참 좋은 세상입니다. 그날 큐넷에서 합격 확인하고 자격증 발급을 눌러보니 벌써 자격증 넘버까지 뜨더군요. 아직 자격증 받기도 전인데 내 이름 옆에 자격증 넘버가 뜨는걸 보니 마치 만삭임부가 초음파 사진으로 기다리던 아들의 고추까지 보는 기분이 들지 뭡니까^^ 말한마디 안하고도 인터넷으로 클릭몇번하고 5180원 입급하니 신청한지 일주일만에 드디어 금박도 찬란한 자격증이 집으로 배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아는 자격증은 A4용지만한 크기로 액자에 넣어 보관하는거였는데 이 자격증은 영업장에 걸어두는게 아니고 휴대하다가 제시요구가 있으면 보여주라고[자격증에 그렇게 씌어있음] 여권처럼 케이스까지 주는가봐요. 이 손바닥만한 자격증을 얻자고 그 마음고생을 했는데 자격증 받은지 며칠이 되니 슬슬 흘러간 이야기가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