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조금씩 다가가기 47

잠깐 우리교회 얘기 좀 들어보실래요?

오늘 바자회의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건을 챙기기 위해 장롱을 정리했읍니다. 한집에서 십일년을 살다보니 버려도 좋은 물건들이 자꾸만 쌓입니다. 이젠 정말 늙었나 봅니다. 옛날 우리 엄마나 시어머니가 그렇게 못버리고 쌓아두더니 어느새 내가 그대로 하고 있읍니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리고,3년동안 한번도 입지 않은 옷은 버려라. 깔끔하게 살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데... 몇년동안 버리지 않아 장롱만 차지하는 물건들이 너무 많습니다. 살때는 예뻐서 샀는데 집에와서 다시 입어보니 영 아니어서 쳐박아둔 옷도 있고, 비싸게 샀지만 너무 클래씩해서 아끼다 작아져버린 옷도 있고, 몇번 입지 않아 유행이 지나버려 못입는 옷도 있읍니다. 다른사람들에 비해 쇼핑을 많이 하는편이 아닌데도 어쩌다 남대문엘가면 진짜 괜찮은 물..

모든것 다 감사하리 (22회 바자회를 마치고)

(2002년 10월 28일 ) 참 좋으신 하나님…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약한자,소외된 자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 선을 위한 기도에 언제나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이번 바자회를 마치며 나는 그런 찬양을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날씨부터 요즘 너무나 잘 들어맞는 일기예보대로 라면 ,토요일 오전 내내 비가 왔어야 했는데 새벽기도회에서 ,집에서, 온 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한 탓인지 바람이 불어 춥기는 했었지만 7시부터 햇살이 퍼지기 시작해서 우리를 감격케 했다. 개회예배 설교에서 목사님이 해서 모두들 웃었다. 그러고 보니 22회 동안, 10월마지막 토요일로 못박혔지만 날씨 때문에 바자회를 망친적이 한번도 없었다...

구원이란 무엇인가(3) 남오성목사 (주날개그늘교회)

(3) 영생을 통해 나중에 완성되는 미래형 구원 “나는 구원 받을 수 있을까?” 구원의 길을 걷는 사람은 자신의 최종 구원 완성 여부에 대한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 되고 ,주일이면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일상에서도 나름 열심히 경건과 선교의 삶을 사는 사람도 마지막날 자신이 구원을 이룰수 있을지를 생각하면 불안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선한 일을 행한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요 5:29) 예수님의 이 말씀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 말씀이 미래에 관한 것이라는 점에서 ,생명의 부활이냐,심판의 부활이냐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엄격한 기준에 근거하여 스스로를 돌아보았을 때 자기가 ..

구원이란 무엇인가 (2) 남오성목사 (주날개그늘교회)

2. 교회를 통해 지금 진행 중인 현재형 구원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과정이 있기 마련입니다. 구원도 그렇습니다. 구원의 길을 떠난 사람은 그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디모데후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딤후 4:18) 바울은 ”건져내시고 또... 구원하시리니 “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 표현은 건져내시고 구원하시는 과정을 전제합니다. 세례 받고 이미 교회 공동체의 일원이 된 성도들은 앞으로 계속 구원의 과정을 밟아간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형 구원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구원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그것은 교회의 구성원으로서 기도와 말씀과 교제와 선교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

구원이란 무엇인가? (1) 남오성목사 (주날개그늘교회)

당신은 구원받았습니까? 이 질문은 그리스도인을 당황하게 만듭니다. 당황의 이유는 정체성과 현실의 괴리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를 알고 예수를 믿으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숨기고 싶은 부끄러운 죄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죄짓고 주일날 회개하기를 반복하며 삽니다. 신앙과 생활의 분열이 스스로 자신 있게 “나는 구원 받았습니다”라고 장담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그런데 구원을 확답하지 못하는 더 큰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질문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았습니까?”라는 질문은 과거형입니다. 과거 어느 시점에 구원이 완료되었고 현재 구원의 상태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원을 과거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과..

천국이란 무엇인가 ?...남오성목사 (주날개그늘교회)

"당신은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특히 기독교를 믿고 내세를 믿는 사람을 더욱 긴장하게 합니다. 지금 자기의 신앙과 삶을 돌이켜 볼 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는가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세에 집착하여 현세를 멀리 하거나 , 지나치게 불안에 떨게 만들어 기쁨과 만족이 넘치는 신앙생활을 어렵게 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천국을 생각할 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천국의 소망이 가득하여 기쁨이 넘치는 인생을 살려면 먼저 천국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과연 성경은 천국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나요? 놀라지 마십시오. 성경에는 '천국'이라는 단어가 별로 안 나옵니다. 개역 개정판 기준으로 37회밖에 안 나옵니다. 그중 대부분인 36회는 마..

처음 사랑의 회복을 위하여

2020 10/14 수요예배 이남혁 목사님 설교 요약 계2:1~7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오직 네게 이것이 있으니 네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나도 이것을 미워하노라 귀 있는 자는 성..

환난과 피난처

환난(患難)과 피난처(避難處) -시편 46편 1~11절, 로마서 5:3~4절- 2020. 8. 23(주일 1,2,3부예배 이남혁 목사 설교) 본문(시편 46편 1~11절, 로마서 5장 3~4절) 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2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3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셀라) 4 한 시내가 있어 나뉘어 흘러 하나님의 성 곧 지존하신 이의 성소를 기쁘게 하도다 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6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

아버지만한 아들 없다.....신문 읽기.

지난주말...중앙일보에 대서특필된 기사가 내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정부시절 민주당 전 대변인이었던 차영이 국민일보사장 조희준을 상대로 친자확인소송과 함께 위자료,양육비청구소송을 냈다는것... 신문기사에 의하면.... 조용기 목사님의 큰 아들인 조희준씨(47)는 김대중정부의 민주당 전 대변인,연상의 유부녀이던 차영(51)을 이혼시키며 임신케하여 하와이에서 출산하고 양육하라고 매달 1200만원정도의 양육비를 지급해왔는데 2004년부터 연락을 끊고 양육비를 보내지 않아 , 차영씨는 씨 다른 두 아이들의 양육때문에 전남편과 재결합하였고 ,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11살 아들의 정체성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것. 그 덕분에, 할아버지 조용기목사는 차영의 아들을 장손으로 인정했으나 당사자가 외면하고 있는것 차영의 E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