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노인되기 2

17세기 어느 수녀의 기도.

주님 ,주님께서는 제가 늙어가고 있고 언젠가는 정말로 늙어버릴것을 저보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가 되지 않게 하시고 특히 아무때나 무엇에나 한마디 해야 한다고 나서는 치명적인 병에 걸리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잡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저를 사려 깊으나 시무룩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남에게 도움을 주되 참견하기 좋아하는 그런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제가 가진 크나큰 지혜의 창고를 다 이용하지 못하는건 참으로 애석한 일이지만 저도 결국엔 친구가 몇명 남아 있어야 하겠지요 끝없이 이 얘기 저 얘기 떠들지 않고 곧장 요점으로 날아가는 날개를 주소서. 내 팔다리,머리,허리의 고통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막아주소서. 내 신체의 고통은 해마다 늘어나고 그것..

지금 몇살이세요?

가솔송님http://blog.daum.net/kchokim 방에서 퍼온 흰동백 저와 통하는 블로거중에 야단법석 법률상식 칼럼을 쓰시는 화언화우님 http://blog.daum.net/woosubso 이 계십니다. 생활속의 보험,법률상식을 주로 써주시는데 가끔씩 독자에게 상품을 주시는 이벤트를 여십니다. 얼마전에 저도 그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되어 책 선물을 받았는데 소노 아야꼬의 戒老錄 였습니다. 올 칠월 칠석날 회갑을 맞는 제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소노아야꼬는 이글을 40세에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지금 75세가 되어 건강하게 살고 있답니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 준비 하더니 준비한대로 만족할만한 晩年을 즐기는가 봅니다. 저도 이참에 소노 아야꼬처럼 으로 늙고 싶어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