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1일 금요일 구름 일찌감치 아침식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면서 나는 남편이 읽어주는 신문 기사를 귓등으로 들으며 그 모든 일들이 진짜인줄 알고 정치판의 끝없는 헤쳐모여 놀이에 나혼자 넌덜머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출근하고 ,아까의 기사를 재 확인하기위해 화장실로 신문을 들고 가서 바로 그 관심집중의 기사를 찾아 읽는 순간... 아뿔싸 이런 엉터리 할배를 봤나... 그것은 기자들이 꾸며서 쓴 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남편은 신문이나 잡지를 제맘대로 읽고있습니다. 어쩔때는 둘이서 드리는 아침예배때 성경조차도 틀리게 읽습니다. 받침을 빼놓고 읽는다든지 점을 빼놓고 읽어, 같이 펴놓고 있지 않다면 엉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