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우리 배추의 자태] [2005년 11월 23일 수 흐림 ] 오늘 주말농장의 배추를 뽑았다. 걸어서 가면 1분 거리의 밭인데 한꺼번에 배추를 싣고 오려고 차를 끌고 가서 삼정아파트도 지나고 지금 대단지 주공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현장까지 내려가 빙돌아 가는 바람에 15분이나 걸렸다. 문명의 이기가 편하기는 하지만 어쩔때는 배보다 배꼽이 클때가 얼마나 많은가... 처서가 지난 다음에 땅을 소독하는 약을 뿌리고 1주일뒤 60일결구 배추씨를 뿌리고 떡잎이 나오고 나서는 너무 배게 자란것을 솎아다 쌈도 싸먹고 겉절이도 해먹었는데 늦더위가 있던 9월까지는 간혹 물을 주었을뿐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물도 거의 주지않았는데 수확한것은 대략 80포기가 되었다. 말이 80포기 이지 뽑으니 채 포기가 차지않은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