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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빛나는 별, 땅위에 반짝이는 별

8 월 마지막 주 여러 장로님들과 같이 몽골을 방문했습니다 . 몽골을 가면서 가진 큰 기대는 몽골 사막에서 하늘의 별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 도시에서는 볼 수 없기에 기대는 더욱 컸습니다 . 그런데 하필 그날 저녁 비가 부슬부슬 내렸고 , 별을 보지 못할 것이란 실망감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새벽 3 시쯤 . 게르 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가 들렸습니다 . ‘ 일어나세요 , 저 하늘 좀 보세요 .’ 정규장 장로님이 우리를 깨운 것입니다 . 눈을 비비고 일어난 우리들 위로 펼쳐진 밤하늘에 나타난 은하수 , 북두칠성 , 여러 별자리를 포함한 무수한 별들 . 얼마나 경이롭게 황홀했던지 지금도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  다음 날 아침 울란바토르 시내로 가서 현하람 , 박예인 선교사 부부의 사역지를 ..

2024년 추석

2024년 9월15일  오후3시 금년 추석모임은  예년과 달리 삼촌네 집이 아닌 딸네 집에서 모이게 되었다.  딸네 새집은  삼촌네와 같은 광교이기는 해도 ,얼마전에   전세살이를 청산하고 새 집을 사서 수리를 마치고 이사를 한 기념?으로  네집 13명이 모여  세시에 입주?감사예배 를 드리기로 한것이다.(원래 다 모이면 15명인데 준혁이는 군대에 가고 도희는 결혼하여 딴 식구가 되었으므로..). 교회에서 2부예배를 드렸지만 추석이라고 점심식사도 제공되지 않아 일찌감치 집으로 돌아 오는길 , 마트에 들러 딸네집에 가지고 갈 머스크메론 한상자를 샀다 .   집에  도착해서 유찬이와 유진이 유나에게 추석 용돈을 sol로  보내고  아들네와,동서에게 자그만 추석선물을 준비하여 상자에 넣고 있으니  2시반쯤 사..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시편 22:1~2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22:  11~19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

사람이 무엇이기에 : 시편과 인간

시편8:1~9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땅에 어찌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 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여호와 우리주..

마침내 그가 죽었다

프랑스 유명 배우 알랭 드롱(Alain Delon)이 별세했다.8월 18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알랭 드롱이 타계했다고 유족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향년 88세.알랭 드롱은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1935년생인 알랭 드롱은 1957년 영화 'Quand la femme s'en mele'로 데뷔, '태양은 가득히' '일식' '미스터 클라인' 등 작품에 출연했다. 당시 세계 최고의 미남 배우로 꼽히며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2022년에는 알랭 드롱이 안락사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메리칸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알랭 드롱 아들 앤서니 드롱은 프랑스 라디오 RTL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내게 안락사를 요청했다..

스크랩 2024.08.19

'개치원' 보다 싼 대학 등록금

지난 1월 3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있다. 이날 대교협은 정부에 등록금을 올리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규제 폐지, 소규모 대학 국가적 정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했다. /뉴스1  서울 강남의 유명 ‘개[犬]치원’에 보내려면 한 달에 100만원이 든다고 한다. ‘개치원’으로 불리는 반려견 유치원의 평균 비용은 월 69만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가격을 공개한 서울 시내 10곳을 조사한 결과로, 사립대학 월 평균 등록금(61만원)보다 더 비싸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립학교 교육비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대학은 한때 값비싼 등록금을 대기 위해 시골에서 ‘재산 목..

스크랩 2024.08.12

뇌는 빚는대로 바뀌는 찰흙, 손과 눈 바쁘게 움직여라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결국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포기했다. 인지 기능 저하우려에 따른 경쟁력 비판을 받아들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벌인 TV 토론에서 할 말을 잊고 멍한 표정을 짓거나, 회의록을 반복해 읽기도 해서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노화에 따른 인지 기능 변화​나이 들어감에 따른 인지 기능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도 인지 기능 분야별로 떨어지는 속도가 다르다. 미국에서 노화에 따라 변하는 인지 기능을 추적 조사한 대규모 연구가 있었다. 1956년 시애틀에 있는 워싱턴대가 시작한 이른바 '시애틀 종단 연구'다. 50여 년에 걸쳐 20~90대 6000여명을 대상으로 말을 구사하는 언어력 정보를 분석하여 결론을 찾는 추론 능..

스크랩 2024.07.25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복음을 연주하는 사람

시편 23편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 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 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에 , 한국어 제목으로 라는 번역서가 있습니다. 이 미국 소설  원래 제목인 Sound and Fury는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한 대사에서 따온 것으로, “인생은..

복음을 연주하는 교회

마태복음 9: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 되느니라  오늘은 교회 창립48주년 기념일입니다. 오늘 교회에 들어오면서 출입구 좌우에 붙은 사진들을 보셨을 텐데  그 속에  우리교회 48년의 세월이  담겨 있습니다. 되돌아  보니 다 감사한 일들입니다.  무엇보다 48년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한결같이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교회가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명을 감당하며 든든히 서게 될 것을 믿으니 감사합니다.교회가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특히 중요한 것은 왜 우리교회가 이곳에 세워졌는가?  교회가 무엇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