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건너 구름에 달 가듯이

기흥호수둘레길완주

왕언니 2018. 4. 17. 00:05

 

 

 

 

 

 

 

 

 

 

 

 

 

 

 

 

 

 

 

 

 

 

 

 

 

 

 

 

 

 

 

 

 

 

 

 

 

 

 

 

 

집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에 기흥호수가 있다

 

원래는 신갈저수지였는데 기흥호수로 이름이 바뀌고

 

기흥레스피아 (하수종말처리장)가 인접해 있어서 악취가 나던것을 대대적인 공사를 하여 환골탈태를 하고있는중...

 

 

 

지난달에 호수전체를 돌 수있는 둘레길을 완성했다기에 큰맘먹고 완주에 도전했다

레스피아 입구에 차를 세워 놓고

김밥 두줄과 오이, 물,밀감쥬스하나씩을 배낭에 넣고  출발하였는데

 

총10k로 4시간쯤 걸린다는 거리를 ,

합쳐서 150살이 되는  우리부부인지라  좀 헤매는 바람에 5시간쯤걸린것같다

 

오랫만에 너무 빡센 도전을 하는 바람에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길,

밥할 기운도 없어  뼈해장국 한그릇씩을 사먹고 들어와서

목욕하고 안마의자에서 30여분이나 몸을 풀고 서야 겨우 잠이 들 수 있었다.

 

아아 정말 우린  이제 너무 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