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루 건너 구름에 달 가듯이

성지순례(12)제 8일째....팔복교회,오병이어교회,베드로수위권교회,가버나움. 가나혼인잔치교회

왕언니 2013. 5. 16. 03:27

팔복교회

 

팔복교회는 예수가 사람들에게 산상수훈중에 8복에 대해 설교한것을 기념하여 세운교회로

산상수훈으로 불리는 예수의 설교는 마5~7,눅6장에 기록되어있다.

각각의 기록에 등장하는 장소가 약간 차이는 있으나 갈릴리 호숫가의 언덕이라는 점은 일치한다.

 

 

 

오늘날 팔복산,혹은 수훈산으로 믿어지는 장소는 갈릴리 호수 북서부 해안으로

가버나움과 게네사렛사이에 위치하며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난 곳으로 전해지는 타브가(Tabgha)에서 약 3km 거리이다

 

 

 

4세기경 비잔틴제국에서 팔복을 설교한 장소를 기념하여 교회를 세웠으나 614년 페르샤에 의해 파괴되고

현재의 교회는1939년 프란치스코수녀회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1922~1943)의 지원을 받아 팔복산 정상에 세운것으로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오 바를루치가 설계했다.

 

 

 

이 팔복 산에는 예수께서 밤이 맞도록 기도하신 후 열 두 제자를 택하셨으며,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장소라고 전해지는 언덕이 팔복 산허리쯤에 위치한다.

 

 이 팔복 산 에서는 팔복만을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마태복음 5, 6, 7장에 나오는 산상 수훈 전체의 내용을 가르치셨는데

 갈릴리에서 말씀을 가르치시며 모든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서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다와 요단강 건너편에서부터 와서 허다한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

 

예루살렘은 갈릴리에서부터 무려 150km이상 떨어져 있으며

유다와 요단강 건너편에도 150km이상 먼 곳에 위치하는데

예수님을 직접 만나기 위해서 많은 무리들이 모여든 것이다.

예수님께서 때로는 산(마 5:1)에서 가르치시고

때로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배를 띄우시고 배 위(눅 5:3)에서 가르치셨는데

이것은 2,000년 전에는 음향 시설이 없으므로 바람의 방향을 이용해서 소리를 잘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팔복 산에서 산상 수훈을 가르치신 내용 중 제일 먼저 가르치신 내용이 팔복이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나를 인하여 너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마 5:1-12)

 

 

 

 

 

 

 

 

 교회의 지붕은 8복을 상징하여 팔각형 구조로 되어있으며

 내부의 8개의유리창에는 라틴어로 팔복의 내용이 하나씩 기록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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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뿐 아니라 중동에서 가장 큰 교회는 나사렛의 수태고지교회이지만

이번여행중 가장 아름다운교회는 팔복교회였던것 같다.

 

 팔복 교회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아래쪽으로 갈릴리 바다의 푸른 물결이 전체적으로 한 눈에 들어오며,

 

 

주변은 나무, 꽃, 잔디, 풀들로 뒤덮여 있으며, 우리가 갔을때는 2월로 우기라고 하는 겨울철인데 

각종 꽃과 각종 야생화가 온마치 천국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교회 앞뜰의 포석에는 믿음, 자비, 인내, 정의 사려, 자제를 상징하는 6개의 심볼이 새겨져있고

교회안에는 교황바오로6세가 방문당시 걸쳤던 망토가 보관되어 있다.

 

 

 

 

 

 

 

오병이어교회

 

 

 

 

 

팔복교회의 경사진 언덕 바로 밑에 타브가라고 하는 교회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기념하여 세워진 교회이다.

 

 

 

 

헬라어로는 헵타페건(Heptapegon), 히브리어로는 엔 세바(Ein Sheva)라고 하는데 모두 일곱개의 샘이란 뜻으로

이는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합친 일곱과 관련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현재의 교회는 독일 천주교에서 5세기 비잔틴 교회의 옛 터에 1936년에 세운 것이다.

이 장소가 예수님이 오병이어 이적을 행하신 장소임을 확인할 길은 없지만... 1930년대 초 독일고고학자들에 의해서 타브가를 발굴했고

이곳에서 4세기 비잔틴 시대의 유적을 찾아냈다.

 

 

그리고 옛 교회 바닥에서 많은 모자이크가 발견되었는데 이 중에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개가 묘사되어 있는 모자이크를 발견하여

이로써 이곳이 오병이어 이적을 기념했던 교회임을 알았다.

 

현재 교회 안쪽제단 옆에는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네개가 바구니에 담겨 있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가 선명하게 잘 보존되어있다.

이외에도 현재 교회 바닥 밑에는 갈릴리 지역의 동식물을 새겨놓은 많은 모자이크가 있는데 이 그림은 당시 이 지역의 생태계연구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입구

 

세례터

올리브 유 짜는 연자맷돌

헵타곤은 일곱개의 샘물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이다.

 

 

 

전통적인 양식의 수도원엔 항상 4각형의 회랑이 있고, 그 중앙엔 우물이나 정원이 있으며 수도자들은 회랑을 돌며 기도하는데

이 4각형은 동서남북을 가리키며 우주를 상징한다고한다.

그리고 그 우주의 중앙에 있는 샘물이나 정원은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만드신 에덴동산을 상징하고

 정원의 푸르른 나무와 샘물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성당 정문 부조

내부

 

제대

 

오병이어 기적을 베풀었다는 바위 돌

 

오병이어 모자익

에테리아에 의하면 350년경에 주님이 빵을 얹으신 바위를 제단으로 하여 기념 성전이 건축 되었는데

그 성당 기초의 일부는 현재 제단 우측 유리판 아래와 성당 북쪽 부분에 남아 있다.

450년 경 비잔틴식 성당이 건축될 때 기적에 연관된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다.

 

 

주의 깊게 모자이크를 본 순례자들이라면, 왜 빵이 네 개이지? 그럼 한 개의 빵은 어디있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카톨릭 신자들에겐 “제대”는 단순히 미사를 봉헌하기 위한 “탁자”나 “단(壇)”이 아니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제대”는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렸던 골고다(갈보리산)을 의미하며,

그리스도를 제물로 드릴 장소이기에 제대는 성당의 중심이자 미사성제의 중심이 되고...

그러니까 “네 개의 빵”은 모자이크 바로 앞쪽에 있는 “제대”가 있음으로 인해 다섯 개의 빵이 되는 것이라고한다,

 

 

 

 

 

 

 

 

 

 

 

 

 

 

 

 

 

 

 

 

 

 

 

 

 

 

 

 

 

 

 

 

 

 

 

베드로수위권교회

 

 

 

 

 

 

 

 

 

 

이 곳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갈릴리에 다시 오셔서 고기 잡는 어부로 되돌아와 있는 베드로에게 나타나

"네가 이사람들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으시면서 "내 양을 먹이라"고 당부하시던 곳 (요 21:1 ~ 23)으로 작은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다.

 

4세기 후반에 세워진 비잔틴 교회의 벽면을 보존하면서 1933년에 해변가에 다시 세워진 이 교회 안에는

주께서 베드로와 함께 잡은 고기를 구워 잡수시면서 대화를 나누시던 바위 (Mensa Christi)가 보존되어 있어,

주님과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묵상과 기도처가 된다.

 

 

 

 

 

 

 

주님이 고기를 구워 베드로와 같이 식사하셨다는 ? 식탁   주님의 식탁바위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줄 아는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자가 없더라.

예수세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21:12~13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게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람하는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양을 먹이라하시고

 

또 두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세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게서 이르시되 내양을 먹이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띠고 원하는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말씀을 하심은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게 영광을 돌릴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요21:15~19)

 

 

베드로수위권 교회는 어부베드로의 터전 답게 바로 갈릴리해변과 닿아있었다. 

 

 

 

 

베드로 수위권 교회를 나와 3km 정도 떨어진) 베드로 집터와가버나움의 회당(시나고그)로 갔다.

 

 

가버나움(Capernaum, Caphernaum)

 

 

 

     가버나움은 갈릴리 바다의 북쪽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티베리아스에서 북동쪽으로 16Km,

     Tabgha에서는 북동쪽으로 3Km 떨어져 있으며,

     요르단 강 상류로부터는 남서쪽으로 5Km 지역에 위치한다.

 

이름의 뜻은 나훔의 마을이다. 여기서 나훔은 구약 예언서의 저자인 나훔 선지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그 마을을 세운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가버나움은 신약성경에만 나오며, 16번 정도 언급된다.

예수님은 고향 나사렛을 떠나서 가버나움으로 옮기셔서 공생애 사역의 전초기지로 삼으셨다(4:13).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은 이스르엘 골짜기 북쪽이며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큰 도로에서 떨어져 있는 반면에

갈릴리 바다 서북쪽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는 가버나움은 갈릴리를 가로지르는 남북 도로상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세관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예수님의 제자가 된 세리 마태가 그곳에서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다(9:9).

더욱이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백부장의 종을 치유하신 이적에서 알 수 있듯이 그곳에서는 로마 파견대가 위치해 있었다.

한글 개역개정에서는 가버나움을 동네”(9:1; 1:33)라고 표현하지만, 작은 마을이 아니라 큰 도시라고 말할 수 있다.

지리적인 면에서 예수님은 복음 전파의 확대를 위해서 큰 도로상에 자리 잡고 있는 가버나움에 진출하신 것이었다.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에서 가버나움이 얼마나 중요했는지는

그곳을 예수님의 고향’(2:1), “본 동네”(9:1), 즉 예수님 자신의 도시라는 표현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서 베드로, 안드레, 마태, 또한 요한과 야고보도 이곳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예수님은 이 가버나움의 회당과 개인의 집에서 가르치셨으며(1:21; 2:1),

백부장의 종(8:5-13)과 네 명의 친구가 운반한 중풍병자(2:1-12)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8:14-15; 1:29-31), 왕의 신하의 아들의 질병(4:46-54) 등을 치유하셨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전초기지이며, 예수님이 수많은 이적을 행하신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버나움은 교만하여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은 고라신, 벳새다와 더불어 회개하지 않고 영접하지 않은 가버나움을 저주하셨다(11:20-24; 10:13-15).

오늘날 가버나움에 가보면 몇 가지 특징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첫째는 회당이다.

이 회당은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곳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물론 현재 뼈대만 남아 있지만, 회당은 두 가지 색깔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기초를 이루는 검은색 현무암이고, 다른 하나는 그 기초 위에 세워진 흰색 석회암이다.

기초석인 현무암은 1세기 시대의 것이며, 흰색 석회암은 4세기 것으로 판정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곳에서는 흰색 석회암이 없다는 것이다.

이는 모두 외부에서 수입해 온 돌로서 가버나움이 얼마나 교통의 요충지이며, 상업이 발달된 곳이었는지를 보여 준다.

둘째는 회당 옆에 인슐라(insula), 곧 집단 주택의 집터이다.

이 집단 주택은 모두 검은색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집단 주택은 부모의 집에서 자라던 자식이 결혼을 하면 그 옆에 이어서 짓는 형태의 주택으로서

예수님의 말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14:2)에서 말하는, 거할 곳이나 거처 예비의 개념을 암시하고 있다.

셋째는 회당의 상단부친 흰색 석회암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돌이 검은색 현무암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예수님이 가버나움과 함께 저주하신 고라신과 벳새다도 마찬가지이다. 마치 예수님의 저주를 받아서 검게 변한 것처럼 말이다.

넷째는 베드로의 집터이다.

고고학자들은 가버나움을 발굴하면서 베드로의 집터를 발굴했다.

이곳은 예수님이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 주신 곳이기도 하다.

베드로의 집터는 팔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팔각형은 고대 기독교가 성경의 인물이나 역사를 기념할 때 이용하던 건축 방식이었다.

그래서 현재 그곳에는 가톨릭의 팔각형 교회가 세워져 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베드로의 집터인 팔각형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다섯째는 갈릴리 해변이다. 가톨릭 팔각형 교회에서 채 20-3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바로 갈릴리 해변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관광지로서 꾸며져 있어서 해변이 있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갈릴리 해변 바로 위쪽으로 어부들의 거주지가 자리 잡고 있어서 어촌과 상업과 물류 이동 중심지로서의 가버나움을 상상해 볼 수 있다.

 

 

* 성경 구절

 

마태 4:13; 8:5; 11:23; 17:24;

마가 1:21; 2:1; 9:33;

누가 4:23, 31; 7:1; 10:15;

요한 2:12; 4:46; 6:17, 24, 59

                                                                                                   (퍼온글)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성경 예언

 

이 예언은 A.D.70년에 성취되었다. 그런데 성경에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예언들이 있다.

신약 성경에는 갈릴리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던 옛 도시들

 

-가버나움, 고라신, 벳새다-의 멸망에 관한 예언이 나온다.


마태복음 11장 20-24절에 예수께서 고라신과 벳새다가 두로와 시돈보다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성경에는 이 도시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멸망할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주어지지 않았으나,

 역사적으로 이 도시들이 성경 예언대로 멸망되었음을 정확히 증명할 수가 있다.


"고대 벳새다는 갈릴리 바닷가 기슭에 위치하였던 아름다운 도시였으며,

A.D. 700년경 Albalid 1세가 겨울 왕궁을 지으려고 했던 곳이다.

15년간 그의 일꾼들이 성을 쌓았지만 왕이 죽음으로 인해서 완성되지 못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자리는 폐허가 되어버렸다. 오늘날에는 몇 기초석들과 미완성된 모자이크 바닥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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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톨릭에서 관리한다고 알려지는 베드로기념교회는 팔각형 형태로 되어 있으며

교회 내부의 중앙 바닥은 밑이 보이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는데,

그 아래가  베드로의 집터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4복음서를 통해 보면 나사렛을 떠나셨던 예수님은 베드로의 집에 유하며, 근처 유대교 회당에서 가르치셨다.(요 6:59)

그 베드로의 집이  초대가정교회의 기초가 되어  유대인 기독교인들이 경건하게 모셨으며, 비잔틴 시대에 들어와 8각형의 아름다운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지만

무슬림 시대에 교회는 파괴되어졌고,  발굴 작업을 통해 예전 그 교회 형태가 발굴되어

옛 교회가 있던 자리에 그 8개의 기둥을 이용한 8각형의 아름다운 교회가  들어서게 되었다.

 

 

 

 

 

 

 

 

 

 

 

가버나움엔  BC 15세기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으며,

헬레니즘과 로마시대(BC300- AD300)년 간 확장되어졌고,

가장 크게 확장된 시기는 비잔틴 시대 AD 4세기 초-7세기로 밝혀졌다.

무슬림 시대(7-12세기)의 유물이 두드러지는 점으로

회당과 교회가 파괴되어진 후에도 이 마을이 버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알수 있다.

 

 

 

회당(시나고그)이 있던 자리는 이렇게 폐허로...

 

 

 

 

 

 

 

 

 

 

 

갈릴리 바다가 보이는 공터에는 유채꽃이...

 

 

 

마당의 연자맷돌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마16~)

 

 

 

 

 

 

 

 

 

 

베드로 수위권교회를 나와 갈릴리 해변의 그 유명한 베드로고기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에서 베쓰라고 불리던 그 고기는 가시가 엇세기로 유명한데 올리브기름에 아예튀겨나와 먹을만했다.

 

 

후식으로 갖다먹은 대추야자

 

 

해변이 아름다워 다들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우리만 안찍었다.

 

 

 

 

점심후 다시 차를 타고 나자렛과 가나로

 

오늘날 카프르 칸나(Kafer Kanna)라고 알려진 가나는 나사렛에서 동북쪽 티베리아로 가는 길의 약 7km 지점에 있다

성경에서 가나는 예수님이 공생에 초에 가나의 혼인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번째 기적을 베푸신 곳이다(요2:1-11).

 

또한 예수님이 말씀으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주신 곳이며(요4:46-54).

갈릴리 지방의 한 고을로 예수님의 제자 나다나엘의 고향이기도 하다(요21:2) 

현재의 가나가 성경에서 말하는 가나인가는 아직 확실한 증거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고고학적 발굴 결과는 약 5세기경에 이곳에 유대인 회당이 있었다고 한다.

과연 유대인들이 기독교의 성지에 그들의 회당을 지었을까 하는 것이다.

현재의 기념 교회가 세워진 것은 불과 200년에 불과하다.

 

이곳이 성경에서 말하는 가나로 여겨진 데는 몇 가지 이유에서라고 학자들은 보고 있다.

그 하나가 우선 지리적으로 나사렛과 티베리아 사이의 도상에 있기에 순례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과,

 우연히도 이곳의 원래 지명인 카나가 성경상의 지명인 가나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곳 가나에 가장 먼저 들어 온 교회는 그리이스 정교회이다.

프란치스카 교회가 1641년에 이곳에 시선을 돌린 것에 비해 그리이스 정교회는 이미 1566년에 가나 혼인잔치 기념 예배당을 갖고 있었다.

 

그리이스 정교회에는 예수님의 기적과 관련이 있다고 믿어지는 고대 돌 항아리를 소유하고 있다.

교회 벽에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기적을 묘사한 그림이 있는데 1849년도의 작품으로 여겨진다.

 

 

 

 

예수님이 첫번재 기적을 베푸신 가나혼인잔치동네답게 곳곳에 포도주 광고

 

 

 

그러나 혼인잔치교회는 문이 닫히고

 

 

문틈으로 몇장의 사진만 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