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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샅샅이 디벼보기 [3]

왕언니 2006. 12. 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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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바자회시작전인 10월20일에 탄천의 마지막부분을 디벼보러 갔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지난번 마지막이 되었던 태평역에서 내려 축구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갔지요.

말이 좋아 태평이지 그곳부터는  성남냄새가 물신풍기는 시골스런풍경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준설작업과 옹벽쌓기를 하는곳도 있고,코스모스와 갈대가 사이좋게 바람에 나붓끼고

서울 비행장에서  뜨고 내리는 비행기의 소음이 적라라하게 들리고있었지만

분당이 아닌 성남?인 그곳은...걷는 사람도 드물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만 씽씽 달리더군요.

 

날씨는 아직 더워서 뒷목도 따갑고 갈증도 나고

허실삼아 흘려본 권유에 멋모르고 따라온 온달님은 자꾸만 재미없다고돌아 가자하였습니다만

칼을 빼면 모기라도 잡고야마는 평강공주라 못들은척 우기고 계속 걸었습니다.

분당 구간의 럭셔리한 구조물이나 조경공사는 없고 이리저리 물살에 떠밀려온 모래틈과

이상기온으로 생긴듯한 물이끼? 물파래들이 길게 띄를 띠고...

 

아나로그 할머니가 다음에서 선심쓰는 파이라는것을 눌러보고 못해본짓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사진이 많아선지 잘 올려지지 않아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내일 나머지부분을 또 올려보겠습니다.

슬라이드쇼를 누르시고 아래의 쬐만한 그림을 차례로 누르시면 큰사진을 볼수있게 되어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