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꿈꾸는 세상

우리나라 좋은나라....속담으로 푸는 줄기세포 이야기

왕언니 2006. 1. 14. 11:47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작년 중국에서 제일 많이 오르내린 단어 5개 중에 세개가
 대장금,황우석,6자회담 이었답니다.
 大 중국의 언론까지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이 쥐락 펴락하고 살게 되었으니
 우리나라 좋은나라 맞지요?^^

 

 

 을유년 마지막 한달을 뜨겁게 달구던  줄기세포 공방전이 병술년 벽두까지 이어지더니
 서울대 총장의 사과문 낭독으로도 결론이 나지않고
 하루지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박사도 사과발표를 하였습니다.
 2002년 월드컵때부터 부풀어오른 애국심이라는 애드벌룬은
 거짓말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공중폭발을 하였고
 드디어 갈기갈기 찢겨 만신창이가 되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긴말 할것없이...
 몇년동안 장미빛 꿈을 꾸던 대한 애국 시민들은
 이제 호박으로 변한 마차앞에 서서,
 다시 누더기를 찾아입고 부엌으로 돌아가야 할 
 재투성이 아가씨 신데렐라의 참담함을 맛보고있습니다

 결국 오늘 우리가 얻은 결론은 무엇일까요?

 

 그동안 국익을 앞세운  일그러진 애국심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양심불량 과학자들을  키웠고
 그 잘생긴 박사님이 펼치는 판타지가 10년후의 신기루임을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되고 한국최고 과학자상 후보에 오르고
 몇백억 지원을 받아 정치인들 후원금도 아낌없이 내게 되면
 게다가 노벨상의 꿈까지 꾸게 되면
 다들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은 깡그리 잊어먹게 되나봅니다

 그러길래 자고로 <제대로 된 좋은 유치원을 나와야 합니다^^>

 

 우리들은 이런 노래를 부르며 자랐습니다.
 [요즘은 아닌가요?]

                             

  1.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 나라 좋은 나라    

                                 

   2.새 나라의 어린이는서로서로 돕습니다  
     욕심쟁이 없는 나라 우리 나라 좋은 나라.
 
   3.새 나라의 어린이는 거짓말을 안 합니다.     .
     서로 믿고 사는 나라우리 나라 좋은 나라.

 

   4.새 나라의 어린이는 쌈을 하지 않습니다.
     정답게들 사는 나라 우리 나라 좋은 나라.

 

   5.새 나라의 어린이는몸이 튼튼합니다.
     무럭무럭 크는 나라 우리 나라 좋은 나라.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내몸만 챙기면 되는  1절과 5절이 아니고
2,3,4절임을 알려주는 선생님...
아니 어떤 경우에라도 한번 가르쳐주면 죽을때까지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도록
잊지 않고 그대로 행할수있도록  잘 가르치는 유능한 유치원 선생님이
최고선생님상을 받는 나라가 좋은나라입니다.

 

하긴 우리처럼 유치원을 다니고 싶어도 못다닌 세대들에게는
속담이라는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人口에  膾炙 되는,마치 이번 사태를 보고 만들어진듯한 속담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옛날부터 <황금천냥이 자식교육만 못하다> 하였는데
<우물가에서 숭늉찾고>< 콩밭에서 두부찾는>정부와 국민들 때문에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르고><구렁이 담넘어가듯><눈가리고 아웅하고>

<아랫돌 빼서 윗돌괴는>짓을 서슴치 않은 황박사님을 비롯한 줄기세포팀들은
<바늘 도둑이 소도둑된다>는 속담을 모르셨을가요?
<손바닥으로 하늘 가릴수 없고><쪽박으로 벼락 피할>수 있나요?
결국 <꼬리가 길면 잡힌다> 아닙니까
.
결과적으로 황박사나 노성일씨나 부끄러움 없이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 한>꼴이고
서로<피장 파장>  <누워서 침뱉기>가 되었지만
그들의 폭로전이 < 닭 잡아먹고 오리발>내미는 사기극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만일 노성일씨마저 <염불보다 젯밥에  관심>이더 많아서였다면 
<못먹는감 찔러나본다>는 오기로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성공한다>는 속담을 잊어버린겁니다.
황박사 또한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내가 기른개에게 발꿈치 물렸다>고우는소리 한들

두 사람 다<동상 이몽>이요<똥누러 갈때 다르고 올때 다른>마음이 훤히 보이는데
둘이 서로 <똥묻은개 겨묻은개 나무란다>면 국민들이 누구편을 들겠습니까

그야말로 <소경 개천 나무라는 >꼴이지요

 

그러길래
아무리 급해도 <바늘 허리 꿰어 못쓰고><망건 쓰고 세수하>면 힘드는걸 잊지 말았어야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나는 >만고불변의 원칙을 마음에 새기고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임을 명심하고
<얕은 내도 깊게 건넜다면>이제와서 둘 다 <다 된죽에 코빠트려>
서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다고 억울해 하지는 못하겠지요

 

그렇게<언발에 오줌누듯>임시변통 논문으로
<송장 빼놓고 장사지내듯><눈가리고 아웅>했으니
싸이언스지는 <잉어국 먹고 용트림한 ><빛 좋은 개살구>줄기세포 논문을 삭제할 수 밖에요.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봉사 단청구경>하듯했고
<남이 장에 가니 구럭지고 따라 가듯>물색모르고 좋아 좋아 하다가
수백억 퍼부은 정부는 그야말로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꼴이 되었고

 

국민들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져> 버렸으니
황 노 두사람뿐 아니라 이들 장단에 날개까지 달아준 황금박쥐팀을 보면
<아들 못난것은  제집만 망하지만 딸 못난건 양사돈이 망한다>는 말이 자고로 명언입니다

 

이제와서 서울대총장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황박사도 둘러리까지 대동하고 사과쑈를 하였지만
<잘되면 내탓이요 못되면 조상탓>하며 원천기술 운운하는걸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더니 이제 와서 <죽은 자식 불알 만지듯 한다> 안하겠냐구요
옛날엔 황박사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었지만
이제 대부분의 국민들은 두사람 말에<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곧이 들으려 하지 않지요
아 <꿈보다 해몽이 더 좋구나>하겠지요

 

오죽하면 이런 글들이 싸이버세상을 떠돌아 다니겠습니까?
[나도 힘들게 퍼 왔습니다]

 

                      

 

 

 

   ※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 방법

 

  1. 지금 고양이를 냉장고에 넣고 있는 동영상을 찍어 배포한다
  2. 틈틈히 소고기 마블링 좋은것으로 돌린다
  3. 고양이를 냉장고에 지금 넣고 있는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코끼리도 가능하다 라는 기사가 뜬다

 

  4. 코끼리를 넣으면 전기세가 엄청나게 절감된다는 기사가 뜬다
  5. 한전에서 국책사업으로 지원하겠다고 결정한다
  6. 고위층 한번 오게한다
  7. 아직 코끼리 다리도 구경못했지만
     다들 이미 냉장고에 코끼리는 들어있다 라고 믿기 시작한다

 

  8. 냉장고 제조업체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반박한다
  9. 언론들이 냉장고 제조업체의 주장에 일부세력이라고 호도한다
 10. 여론도 흥분하기 시작하고 집회가 열리기 시작한다
 11. 냉장고에 코끼리가 들어가면 전기가 없어도 가동된다는 소문이 난다

 

 12. 여전히 냉장고 제조업체는 말도 안된다고 한다
 13. 가전제조업체들도 말도 안된다고 가세하기 시작한다.
 14. '냉장고에 코끼리가 들어가던 말던 그건 이제 중요한 것이 아니다'

 

 15.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다가 노끈이 풀려서 코끼리가 죽었다'
 16. 냉장고에 코끼리가 아니라 고양이 넣는것도 엄연한 기술이다
 17. 코끼리를 넣는 방법을 몰랐다 AS기사가 넣는것 구경만 했다

 

 18. '문제는 AS기사가 일부러 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민사건다'
 19. AS기사왈 "먼 소리여? 넣으라고 했잖아요?
     내가 댁의 냉장고에 코끼리 넣어서 먼 이익인데?"

 

 20.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서 경제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할수있다!'
 21. 옆집사람왈 "나도 저사람이 왜 저런말 하는지 모르겠다"
 22. '검증할 기회를 줘보자. 그래도 세계 처음으로 넣겠다는데 믿어보자'

 

    이미 그 사람이 냉장고에 코끼리를 넣어봤던 안 넣어봤던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람들 마음속에서 그 코끼리는 이미 냉장고에서 얼어 죽었다.

 

   - 차라리 라면을 짜장면으로 만드는 복제기술이 세상에는 더 필요하다 -

 

 

 그밖에 연구원들에게 마이크를 들이 대지만
<말은 시간이 갈수록 보태지고 떡은 돌릴수록 떼어지는것>을 알아야지요
그들도 싸이버 세상을 살고 있어도
e- mail이란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옛날보다 더 <눈가리고 아웅>하는 편지임을 알고
이미< 한술 더뜨고 > 손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지금 이환란?이 언제나 진정이 될지 모르지만
우리들 모두 이번 일을 통해 잃은것이 많지만 얻은것도 있습니다.
비록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 되었지만 그래도 고쳐야지요.

 

<하늘 보고 돌팔매질>하는 치기로 보일지라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하고  혼자서 대숲에 말하지 않고 
용감하게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 벌거벗었다고 말할 수있었던
젊은 과학자들도 아직 살아있으니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정직이 승리하고 <한술밥에  배부르지 않는>우직함으로
다시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시작한다면
우리나라는 더 좋은나라 될겁니다.

 

지금 높은 산에 올라있는 분들 ,절정에 있는 분들 다시한번 기억 하십시다

 

<달도 차면 기울고><花無 十日紅>이랍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도  미물만도 못한 인간들이 분수 넘치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명품중의 명품인 인간의 난자와
개,돼지의 체세포를 교합?하여 짝퉁을 만들어 
감히 조물주의 영역에 도전하는 만용은

여전히.... 무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오늘 아침에 읽은 솔로몬의 잠언을 소개합니다.

 

  의인의 집에는 많은 보물이 있어도 악인의 소득은 고통이 되느니라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여호와를 전파하여도 미련한 자의 마음은 정함이 없느니라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악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의를 따라가는 자는 그가 사랑하시느니라
 

 도를 배반하는자는 엄한 징계를 받을것이요견책을 싫어하는자는 죽을것이니라
 음부와 유명도 여호와 앞에 드러나거든 하물며 인생의 마음이리요
 

거만한자는 견책 받기를 좋아하지 아니하며 지혜있는 자에게로 가지도 아니하느니라                                                                                                                                                                         [잠 15장 6~12]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것보다 나으니라
 여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것이 살진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것보다나으니라
 분을 쉽게 내는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하는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 15장 16~18]

 

 여호와는 교만한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악한꾀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이라도  선한 말은 정결하니라
 이를 탐하는자는 자기집을 해롭게 하나 뇌물을 싫어하는자는 사느니라

                                                           

                                                                                              [잠 15장 25~27]

 

 여호와를 경외하는것은 지혜의 훈계라,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 15장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