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두개의 글을 읽고 여러분과 같이 감동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하나....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육상 종목 중에서
<장대높이 뛰기>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1년에 10cm씩 끊임없이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러시아의 인간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의 생애 24번째 세계 신기록인 5m 5cm를 훌쩍 뛰어넘어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렇게 장대높이뛰기는 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짜릿함이 있습니다.
중력의 무게에 매여 사는 인간의 한계를 잠시나마 초월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신바예바는 경기장에 들어오면
다른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쳐다보지 않고
커다란 수건을 뒤집어쓰고 혼자 음악을 들으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보다 1m나 짧은 장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장대를 의지하여 높이 올라가는 것 못지않게 적절한 타이밍에 장대를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는 육상선수가 체조선수가 되는 것입니다.[전직체조선수였다고함]
그리고 몸이 바를 넘는 결정적인 순간은
최대한 몸을 비틀어서 바를 건드리지 않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데
그래서 엄청난 유연성이 요구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매사가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장대를 의지해서 올라가지만,
버려야 할 때 그 장대를 과감하게 버리지 못하면 그 장대가 도리어 장애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언제나 마지막 장애물은 나 자신입니다.
자신을 지금 이 높이까지 끌어 올려준 힘이 자신의 몸에서 나왔지만
마지막 순간 가장 중요한 그 순간에는
자신의 몸이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 되는 것입니다.
영성의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인의 도움이나 세상적인 경험들이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거기에 의존하지 말아야 할 단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단계에서는 자신마저 버리는 것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지막 장애물을 극복하는 길입니다.
[ 제가 새벽기도를 나가는 우리 동네 교회 [예수중앙교회] 주보에 있는 글]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 언제나처럼
역경을 이기고 인간 한계를 극복한 여러사람들이 금메달을 땄습니다.
한쪽 눈을 실명한 사격 선수, 왼 다리를 절단한 수영선수,
그런가 하면 행동과잉장애를 가진 펠프스는 8관왕이 되었고,
비록 200m에서 10위에 그쳤지만
고환암을 앓는 수영선수 에릭샌토 있었는가 하면,
크리스틴 암스트롱
[역시 고환암을 이기고 3차례의 수술을 받고도
뚜르드 프랑스 도로 사이클 대회에서 7연패를 한
<랜스 암스트롱>의 전처 이름, <크리스틴 암스트롱>과 같아서 오해를 사기도 했던 ]은
골 관절염으로 엉덩이 뼈가 퇴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받고도
싸이클 여자 타임 트리얼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아테네 올림픽 남자샤브르 [펜싱]의 은메달리스트 키스스마트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고 있었고,
한국 양궁 대표팀을 승리로 이끈 문형철감독은 갑상선 암 3기였고
역도에서 금메달을 딴 사재혁선수는
고등학교때 어깨연골인대가 파열되고 무릎 연골이 찢어졌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호프 수영의 박태환은 어려서 천식을 이기기 위해 수영을 시작했고,
월마루돌프는 비록 10위에 그쳤지만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100,200,400m 계주를 석권했습니다.
장님인 밀턴이 실낙원을 쓰고
귀머거리인 베토벤이 수많은 불후의 명곡을 남긴 작곡가가 된것처럼....
고통이 없으면 승리가 없고
가시가 없으면 왕좌가 없으며
반대가 없으면 영광이 없고
십자가가 없으면 면류관이 없다
위기가 곧 기회다 라는 말도 있듯이
이들은 모두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기회로 삼아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꾼 영웅들입니다.
또하나 장애를 이기고 승리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둘...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이자 사업가인
내쇼날’ 상표의 창업자 마스시다 고노스께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아흔 넷의 나이로 운명할 때까지
산하570개 기업에 종업원 13만 명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였는데
그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점포의 점원이 되어 밤이면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흘리던 울보였답니다
그러던 그가85년이 지난 후 일본 굴지의 기업의 총수가 되었는데
어느 날 한 직원이 마쓰시다 회장에게 물었습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처럼 큰 성공을 하셨습니까?
그러자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이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 세 가지 큰 은혜란
1.가난한 것
2.허약한 것
3.못 배운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직원이
“이 세상의 불행을 모두 갖고 태어나셨는데도
오히려 하늘의 은혜라고 하시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마쓰시다 회장이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90살이넘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다네
이러한 불행한 환경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주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어 감사하고 있다네
원망과 게으름과 무책임은 결국 그의 인생을 거둘 것 없이
궁핍하게 만들 뿐이었을것입니다
그러나 내쇼날의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불행과 시련을
오히려 하늘이 준 은혜로 생각하고 열심히 자기를 훈련하고 노력하여
누구보다 값지고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교회 홈피에서 ...]
올림픽이 끝난 지금, 금메달의 스타가 된 그들이 넘어야할 장애물은
지금의 영광과 환희, 세인들의 환호일 것입니다.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선수처럼 자기를 올라가게 해준 장대를 과감히 버리고 ,
자기 앞에 가로놓여진 환호와
뭇사람들의 관심으로 가득 찬 BAR를 과감히 뛰어넘어
자기와의 고독한 싸움을 다시 시작 하지 않으면
화무십일홍이 되어 곧 잊혀지고 ,
자기에게 환호하던 사람들의 발에 밟히는 꽃잎이 되고 말겠지요.
이럴때 생각나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
[야고보서 1장 12절]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 고린도전서 10장 12절]
혹시 지금 고통중에 계십니까?
혹시 지금 절정에 계십니까?
아니면 권태와 무기력으로 좌절하고 계십니까?
이 두 글이 여러분과 저에게 보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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