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정현구목사님 목회칼럼

영으로 예배하라

왕언니 2020. 5. 13. 00:10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 장소를 초월하시는 분이실 뿐 아니라 창조주와 구원주이시며 

예수님이란 참 성전 안에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분이십니다 .

이러한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를 드릴때 ,우리는 영과 진리로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 (요 4:24)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형식적으로 예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진실과 진실이 만나듯 영이신 하나님과의 만남이 일어나는 참된 마음을 가지고 예배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영적 안테나를 가진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 5:8)라고 하셨습니다 

청결한 마음이란 하나님께 집중하는 마음인데, 이런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과의 연결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최고의 찬양받을 가치가 있는 분임을 인정한다면 ,그분에게 합당한 태도를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김연아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장면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

얼음 위에서 빚어내는 그 찬란한 아름다움 앞에서 우리는 모두 숨을 죽이며 집중했습니다 .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마음속을 파고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에 몰입했습니다 .

특히 그녀가 3회전 고난도 점프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완벽하게 빙판에 착지하는 순간 ,

많은 이들이 환호성을 지르거나 눈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

이처럼 예배 받으실 마땅한 하나님께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영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100년된 아주 값비싼 포도주가 있다면, 우리는 그 포도주를 플라스틱 컵에 대충 따라서 마시지 않습니다.

최고급 잔에다 조금씩 부어 마시면서 그 포도주의 특별한 맛을 느끼려고  미각을 온통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맛에 감탄하고 놀라워 합니다 .

이처럼 최고의 가치가 되신 하나님에게 합당한 경탄의 마음을 보이는 것이 영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주 예배합니다 .

예배하면서도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나님 아닌 것들을 하나님 보다 더 집중하고 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중과 몰입을 어렵게 만드는 이 시대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

그러므로 더욱 의식적으로 하나님을 향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에게 합당한 태도와 마음을 가지려고 힘써야합니다 .

그러면 하나님과의 만남과 접속이 일어납니다 . 감격이 일어나고 영혼이 살아납니다 .

예배를 드릴 때마다  마음과 정성을 담아 영으로 예배함으로 하늘의 축복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2020.5/3  설교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