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삶 2017.2.10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미래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주가의 등락을 5분만 일찍 알면 엄청난 부자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몇 분 후를 모 르는 존재가 인간이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갖게 되고,
이 불안을 이기기 위해서 현재 무엇인가를 확보해 놓으려 하거나, 미래를 미리 알려 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 해도 미래에 대하여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 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일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 는 사람이라고 미래에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삶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만드시는 하나 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혹은 막연한 낙 관주의를 가지는 것 대신에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미래 자체에 대한 호기심보다, 미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 이 더 중요합니다.
사람의 또 하나의 특징은 과거로 되돌아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 람들은 과거에 대한 자랑이나 후회를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좋았던 시 절을 회상키도 하고, 혹은 괴로운 사건을 잊으려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 리는 과거를 지울 수는 없습니다.
과거를 우리의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해야 할 까요?
과거의 사실 자체는 바꿀 수 없지만, 과거의 사건이 지닌 의미는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거를 오늘과 내일을 위해서 필요하고 유익했 던 사건이 되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수많은 일들을 마침내 필요했던 것으로 만드십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대한 회상이나 후 회보다,
과거를 재창조하면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 중 요합니다.
믿는다고 언제나 만사형통한 것은 아닙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생깁 니다.
인생의 목표는 ‘좋은 일’만 일어나는 삶이 아니라,
수없이 생기는 일 들을 통해서 ‘좋은 자신’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일어난 모든 것들을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했던 일이 되도록 하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과거와 미래의 사이에 서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과거 의 후회 대신에 감사를 말할 수 있다면,
미래의 불안 대신에 희망을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삶의 시간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 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내 삶을 돌아보면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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