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랑스 파리의 명물이 된 에펠탑이 세워질 때는 많은 반대에 부딪쳤다고 합니다.
처음에 에펠탑은 1889년에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만국박람회의 조형물로 세워졌습니다.
이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파리의 지식인과 시민들이 파리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극심하게 반대했습니다.
어떤 예술가는 에펠탑이 파리 예술에 대한 모독이라고까지 공격했습니다.
이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리시 당국은 20년 후에 에펠탑을 철거한다는 약속을 하고 건설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에펠탑이 일단 건설되어 자태를 드러내자 시민들의 반응은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에펠탑에 대한 평가는 점차 긍정적으로 변했고 마침내 시민들은 에펠탑을 극찬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인식의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심리학에서는 이를 <단순노출효과> 라고 부릅니다.
어떤 대상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그 대상에 대해 점차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게 되는 현상입니다.
분명 에펠탑은 그 엄청남 높이로 인하여 파리 시민들에게 쉽게 노출되었습니다.
이러한 노출이 날마다 반복되면서 사람들은 점차 에펠탑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반복노출을 통해 형성된 호감을< 에펠탑효과> 라고 부릅니다.
어떤 영업사원은 이 에펠탑효과를 영업기법에 응용했는데 그는 이것을 <좌우지간기법>이라고 불렀습니다.
좌우지간 찾아가고 좌우지간 만나고 좌우지간 이야기하면 결국 성사된다는 것입니다.
좌우지간 만나고 이야기 하다보면 관심을 보이지 않던 사람도 관심을 보이게 되고 ,
심지어 싫어하던 사람도 좋은 감정을 갖게 되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위 <접근성의 원리> 혹은 <접근성의 비밀>입니다.
접근성의 비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누구를 가까이 하느냐 >입니다.
착하고 순한 사람도 거친 사람들을 가까이 하면 결국 거친 사람이 됩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면 거친 사람도 다듬어지고 공손해집니다.
21세기는 노하우(know-how)보다 노후(know-who)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기술이나 방법보다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이름 없는 시골의 어부들이었지만 예수님과 관계를 맺고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여는 주인공들이 되었습니다.
시편 73:32절은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합니다.
쇠붙이가 자석을 가까이 하면 자력이 생겨 다른 쇠붙이를 끌어당기듯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주변에 대해 선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한주간은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통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한주가 되길 바랍니다.
<예수중앙교회 김용술목사>
교회가 멀다보니 우리교회 새벽기도에 갈 수 없어 동네교회로 가는데
우리가 가는 예수중앙교회의 이번주 칼럼입니다.
우리교회 칼럼은 주보 맨 뒷면에 있는데 이교회의 칼럼은 ,4페이지의 주보 맨앞 페이지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무의식 중에라도 싫컨 좋컨 칼럼을 맨 먼저 읽게 되어 한주간에 이 말씀을 마음에 두게 되는 잇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반면에 이 교회 전체 교인의 6배쯤 많은 우리교회의 주보는
예수중앙교회처럼 4페이지가 아니라 8페이지나 되지만 ,헌금통계 같은것은 싣지 않는데도
예배회수도 4회이고 각부서별로 매주 행사도 많고 알릴것도 많은데다 선교사동정이나 선교편지도 싣다보니 주보의 글씨도 작아지고
교인수가 많다보니 경조사 알림도 많아 칼럼은 항상 맨 뒷페이지에 실려 제대로 읽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주말농장 텃밭에 씨뿌리기와 모종심기를 했습니다.
씨뿌리기를 한 세가지 종류의 상추와 쑥갓은 지금 한창 무성하여 한주에 서너번씩 솎아
주일날 3부중보기도팀과 같이 먹고, 교역자들과 교우들에게 인심을 쓰는데도
이틀만 지나면 다시 빈자리가 채워지게 무성해지는지라 한포기 한포기에 관심이 별로 없는데
모종을 사다심은 청경채,근대,적근대,겨자,적겨자,치커리등은 드문드문 심어 작황이? 한눈에 보이고
숫자도 적어 뜯어먹는데도 기술?을 요하고 그만큼 관심이 더 많아지고 더 아껴먹게 됩니다.
정보의 홍수와 일의 홍수속에서 헤엄치다보면
작은것의 소중함을 알고 그소중함을 바쁜것과 바꾸지 않는 용기가 필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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