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지혜 [1]
선택은 결과를 낳는다.
선택의 지혜[1]
모든 지킬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4:23)
대저 나(지혜)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니라. (잠언8:34~36)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의식하건 않건 간에 매 순간 선택하며 삽니다. 아침마다 무슨 옷을 입을까를 선택하고 무엇을 먹을까를 선택합니다.
이런 사소한 선택에서부터 물건을 구매할 때도 어떤 제품을 살지를 선택합니다.
진로, 학교, 취직, 결혼과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우리는 선택해야합니다. 실로 삶은 끝없는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은 B와 D 사이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Birthday)와 D(Death)사이에는 C가 있는데 C는 선택 (Choice)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선택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선택은 반드시 결과를 낳습니다. 어떤 선택은 좋은 결과를 ,어떤 선택은 나쁜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떤 선택은 그 결과가 매우 길게 혹은 평생을 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의 순간에 좋은 선택을 하고자 합니다.
지금의 선택이 나중에 나쁜 결과를 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선택 앞에서 갈등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실로 우리의 관심과 고민은 어떻게 좋고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선택의 고민은 옛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희랍신화에서 지혜의 여신이 사랑했던 것은 어두운 밤중에도 사물을 볼 수 있는 부엉이였다고 합니다.
인생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를 알지 못하는 밤중과 같습니다.
그 속에서 어떤 것이 좋은 선택인지 ,그 결과가 어떠할 것인지를 볼 수 있는 부엉이의 눈과 같은 지혜가 얼마나 필요합니까?
예나 지금이나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선택의 지혜입니다.
두 사람의 이야기
최근 두 사람의 이야기가 뉴스에 보도 되었습니다.
한사람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국제 IMF총재였고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였습니다.
누구보다 높고 명예로운 자리에 있었던 그가 하루아침에 그 자리에서 추락했습니다.
그가 그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그가 남들이 놀 때 열심히 공부하고 남들이 쉴 때 더 많이 일했던 그의 선택들이 그를 그 자리에 오르게 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순간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그곳에서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
그를 넘어뜨린 것은 IMF 총재로서 금융정책에 큰 잘못을 행한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를 넘어뜨린 그 결정적 잘못은 그의 잘못된 생각의 선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의 선택이 잘못된 행동을 낳았고 ,결국 평생 쌓은 공든 탑을 무너지게 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오프라 윈프리입니다.
지난 5월 17일 미국 CBS에서 그녀를 위한 특별한 쇼가 방영되었습니다.
그날이 25년간 5000회 방송된 오프라 윈프리 쇼가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흑인이고 뚱뚱하고 가난하고 게다가 미혼모였습니다. 누가 봐도 행복과 성공의 조건은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 그녀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된 것은 그녀에게 생긴 한 두 번의 결정적 행운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오늘은 그녀의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만든 것입니다.
그녀처럼 불행한 환경 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환경이 주는 부정적 생각과 태도를 선택하면서 살기 쉽습니다.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불행한 환경 때문만이 아니라
그 환경이 주는 잘못된 생각과 태도를 계속해서 선택했기 때문에 불행한 삶을 살게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오프라는 그 속에서 열심히 책을 읽었습니다.
엄청난 그녀의 책읽기는 환경이 주는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상상력을 통해서 온 세계를 여행하고 ,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게 했습니다.
그녀는 책 읽기를 통해서 더 넓고 높고 아름답고 창조적인 생각들의 씨앗을 그녀의 마음 밭에 매일 심어갔던 것입니다.
그녀는 또 매일 감사 일기를 썼다고 합니다.
수많은 불평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매일 서너 가지 감사의 조건들을 찾아내고 그것을 일기로 썼습니다.
이런 습관은 쓰레기 더미와 같은 삶의 현실 속에서 희망의 장미를 찾아내고 어떤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는 눈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이것이 그 토크쇼가 장수하는 쇼가 된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책 일기와 감사일기와 같은 매일의 선택이 오늘의 그녀를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서 ,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작은 것들의 힘
결혼식장에 가면 신랑신부가 서 있습니다.
신랑신부가 그 자리에 서기까지 서로 간에 찾던, 바라는 배필을 만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생각한 후에 이사람이 내 배필이라고 결정했을겁니다.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렇게 한번의 큰 선택을 잘하면 가정의 행복은 저절로 주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입니다. 물론 서로에게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하지만 한번의 좋은 선택이 곧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가정의 행복은 매일의 결혼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작은 선택들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그래서 주례할 때 이런 말을 종종 합니다.
< 지금 보니 신랑은 너무 멋지고 신부는 너무 아름답습니다 최선의 선택을 하셨습니다.어떻게 이렇게 잘 선택 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설령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제부터는 바꿀수도 없고 바꿀 생각도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택하느냐의 큰 선택은 끝났고 이제부터는 매일 매일 서로를 향하여 무엇을 선택하느냐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런 작은 것들을 잘 선택하면 가정은 행복합니다.
가정의 행복은 한번의 큰 선택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선택들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요.>
실제로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것입니다.
행복은 매일 미소를 선택하고 , 아름다운 말과 사랑의 표현을 선택하는 부부에게 주어집니다.
생각의 나비효과
작은 선택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생각을 잘 선택해야 합니다.
구약성경의 잠언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지킬만한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 4:23)
마음을 지킨다는것은 생각을 지킨다는 뜻이고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난다는 것은 <하나의 생각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뜻입니다.
이 구절을 풀면 이렇게 됩니다.<생각을 잘 선택하라 그 하나의 생각은 삶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로 생각 하나가 표정을 만들고 말을 만들고 삶의 태도를 결정짓습니다.
생각의 작은 날개 짓이 언젠가 삶의 태풍이 되는 나비효과가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그의 친구 레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두사람이 하와이 푸나오우 사립학교에 다닐 때 그 둘은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둘 다 자라면서 피부색에 대해서 문제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보는 둘의 생각이 달랐습니다.
레이는 자기가 파티에서 여학생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농구시합에서 선수로 뛰는 시간이 적은 이유를,
언제나 피부색이란 자신의 환경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러나 오바마는 그 이유를 주변에 흑인여자가 별로 없기 때문이며 ,
자신이 감독이 원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실을 판단하고 생각했고 , 또 희망적인 생각을 선택했습니다.
현실을 보는 작은 생각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한사람은 대통령이 되고 ,
한사람은 홈리스 피플로 살게 하는 큰 차이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6~18)
여기서 항상, 쉬지말고, 범사에 란 부사를 주목해 보십시오.
평소의 생각과 일상적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어느 특별한 순간의 큰 선택만 잘하면 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소 바른생각의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말씀합니다.
일상 속에서 짜증 날 일이 많은데 , 그때 기쁨의 생각을 선택하라고 가르칩니다.
평소 근심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생기지만 그때 기도를 선택하라는 겁니다.
가만히 있어도 짜증스럽고 불평할 일들이 많이 생겨나는데 바로 그때 감사를 선택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생각 하나 마음의 태도 하나를 바구는 작은 선택이지만 ,이런 작은 선택들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런 작은 선택이 마침내 내 삶에 하나님의 듯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열차로 말하자면 생각은 기관실이고 표정과 감정은 객차와 같습니다.
열차를 바른 방향으로 이글고 가면 다른것은 따라오게 됩니다.
생각을 잘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른 생각,좋은 생각으로 디자인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 바르고 좋은 생각으로 디자인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매일 바르고 좋은 생각을 선택하지 않으면서 어느날 갑자기 행복이 하늘에서 뚝 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금 이곳에서의 생각하나, 눈빛 하나 ,표정 하나,말 하나를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좋은것, 밝은것,긍정적인 것을 선택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선택의 작은 나비의 날개 짓은 언제나 삶에 큰 바람이 되어 불게 될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요즘 전교인이 잠언묵상을 하고 목사님의 주일 설교도 잠언말씀을 위주로 하고 계십니다.
특히 지혜, 선택의 지혜에 대해 말씀하고 계시는데
지난주간[5/29] 의 말씀은 시사적인 이슈를 통해 깨닫게 하는바가 많아 옮겼습니다.
길어서 두번에 나누어 실으려고 우선 일부만 옮겼습니다.
많이 배우고 스펙이 화려한 전도가 양양한? 차기 프랑스대통령후보깜이었던 , 환갑도 넘은 도미니크스트로스칸 이
성적욕망을 억제하지못하고 흑인청소부를 성추행하고도 모함이라고 부인함으로, 구속되었다가 엄청난 보석금으로 풀려났으나
결국 정치생명도 끝나고 지금까지 쌓아올린 자기의 명예를 더럽히고 불명예스러운 귀국을 하였지만
가난하고 못배우고 뚱뚱했던 미혼모 오프라윈프리는 오히려 자기가 성폭행당한 부끄러운 과거를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
미국의 가장영향력있는 여성이 되었고 5000회의 토크쇼를 무사히 마치고 명예로운 귀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방의 음식쓰레기통도 열어놓으면 오히려 냄새가 덜한데 뚜껑을 닫아 놓으면 더 빨리 부패하여 냄새가 진동하는것을 봅니다.
살면서 나의 약점,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놓고 도움을 청하는것이 오히려 나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되는 ...
참 역설적인 하나님의 방법에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